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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100년 행복연구센터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40대 주택마련, 자녀교육비지출로 은퇴자산 마련 어렵다
관리자 작성일 : 2021.05.03 조회수 : 519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5대 대도시 거주 40대 소득자 대상 설문조사
중요 인생과제 '은퇴자산 마련' 중요성은 인정하나 정작 실천은 못하고 있어
40대들의 노후 자금 마련을 발목 잡는 요인으로는 주택 마련을 위한 지출
40대 10명 중 4명 무주택... 33% 3년 내 주택매매 희망

하나은행 100년 행복연구센터 ‘대한민국 40대가 사는 법’ 보고서(이하, 위 하나은행 보고서라고 함)에 의하면, 40대 소득자의 평균 세후 소득은 월 468만 원이다. 이 중 73%인 343만 원을 생활비와 자녀 교육비(107만원) 등으로 지출했다. 저축(61만원)과 투자(65만원)에 쓰는 돈은 126만 원(27%)에 그쳤다. 40대가 보유한 총자산은 평균 4억1,000만 원이었다. 금융자산은 평균 7,000만 원, 대출 금액은 8,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위 하나은행 보고서는 2020년 11월 5대 대도시(서울특별시 및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40대 소득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위 하나은행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40대 소득자 10명 중 4명은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40대 무주택자 3명 중 한 명은 3년 내 주택 구매를 희망했고, 이미 주택을 보유한 40대의 절반가량도 더 나은 집을 사고 싶다고 하였는 바, 이를 분석할 때 집을 소유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집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었고, 거기에 자녀교육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정작 은퇴 자산을 마련하기는 어렵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설문조사에서 40대들은 인생 과제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은퇴자산 마련을 꼽았다. 반면 지금까지 잘 해온 과제로 은퇴자산 마련은 3위에 그쳤는 바, 이는 은퇴자산을 중요하게 생각은 하고 있으나 정작 준비는 못 하고 있다는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40대들의 노후 자금 마련을 발목 잡는 요인으로는 주택 마련을 위한 지출(2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실제로 40대 소득자 중 현재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56%에 불과했고, 전세(18%), 월세(13%), 부모님 집(13%) 등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보다 집값이 비교적 낮은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40대의 주택 보유율(63%)이 서울(50%)보다 더 높았고, 소득이 높을수록 주택 보유율이 많아서 상위(9~10분위) 가구는 80%가 주택을 소유한 반면 하위(1~4분위) 가구는 32%에 그쳤다.
 
무주택자의 대부분(92%)은 주택 구입을 희망했으며, 그 가운데 33%는 당장 3년 내 주택 마련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고, 집을 소유하고 있는 40대의 45%도 ‘더 나은 집을 찾아 매매하겠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또한, 자녀 교육을 위해 이주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도 71%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거 관련 대출 잔액은 유주택자가 평균 1억1,000만 원, 무주택자가 6,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다만, 40대가 가장 높은 성취도를 이뤘다고 답한 분야는 자녀교육으로, 40대 부모 중 88%가 자녀를 학원을 보내고 있으며, 학원비로만 월평균 107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자녀 교육비는 월 가구소득의 모두 20% 전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바, 소득이 많은 상위가구에서조차 절반 가량이 자녀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답했지만 자녀가 뒤처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