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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2018년 황혼이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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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작성일 : 2019.03.20 │ 조회수 : 1,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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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혼인·이혼통계'에 의하면 2018년 전체 이혼 건수는 10만8700건으로 1년 전(10만6000건)보다 2700건(2.5%) 증가했다. 이는 2015~2017년 계속 감소하다 지난해 증가한 것이다. 그리고 혼인 건수가 지속해서 줄어들면서 이혼 건수 역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황혼 이혼'만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년 이상 같이 산 부부가 이혼하는 경우를 '황혼 이혼'이라 하며, 황혼이혼이라는 말은 법률상의 용어가 아닌 통계학상의 용어로 이제는 일반적인 용어로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다. 2018년 황혼 이혼 건수는 1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비중은 전체의 ⅓가량을 차지했다. 황혼이혼 수치가 증가세인 이유는 급속한 고령화로 60세 이상 인구의 비중 자체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되기도 하지만, 20년 넘게 함께 살다 다 자란 자녀가 독립하면서 제2의 인생을 찾는 고령층이 늘어난 요인도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혼 부부가 평균적으로 혼인을 지속하는 기간이 2018년도에는 15.6년으로 1년 전인 2017년도 15.0년보다 0.6년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혼인 지속기간은 법적 혼인 여부와는 달라 실제로 동거생활이나 결혼생활이 시작된 시점부터 사실상 이혼(별거)까지의 함께 산 기간을 의미한다. 이러한 혼인지속기간은 10년 전(12.8년)과 비교하여 볼 때 2.8년 늘어난 것으로 10년간 계속해서 증가해 오고 있다. 2018년에는 황혼이혼의 경우로 일컬어지는 혼인 지속기간이 20년이 넘는 이혼 부부의 경우는 전체 이혼 부부의 33.4%로 집계되었는 바, 황혼 이혼 건수는 3만6300건으로 1년 전인 2017년(3만3100건)보다 9.7% 늘었으며, 그 증가 폭은 지난 2003년(30.7%)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혼인 지속기간이 30년을 넘는 부부가 이혼한 건수도 2018년 1만3600건(비중 12.5%)으로 10년 전(7100건)과 비교할 때 약 2배가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같이 산 기간이 4년 이하인 부부가 전체의 21.4%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혼인 지속기간이 4년 이하거나 20년 이상인 경우가 전체 이혼 부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8%다. 평균이혼연령은 남자가 48.3세, 여자가 44.8세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0년 이래 매년 오르고 있다. 조이혼율을 보면 남자는 40대 후반에서 8.6건으로 가장 높았고 여자는 40대 초반(8.8건)이 1위였다. 그러나 증가율을 보면 남자는 황혼이혼이 이뤄질 시기인 50대 후반에서 8.8%, 60세 이상에서 11.6%로 두드러졌고, 여자 역시 50대 후반에서 11.5%, 60세 이상에서 15.2%로 두 자릿 수 증가율을 나타났다고 한다. 그러나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조이혼율'은 2.1건으로 3년째 같다. 1997년(2.0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배우자를 둔 1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를 의미하는 '유배우 이혼율'은 4.5건으로 1년 전(4.4건)보다 0.1건 늘었다. 미성년의 자녀를 두지 않은 부부가 자녀를 둔 부부보다 이혼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미성년 자녀가 없는 부부가 이혼한 건수는 지난해 5만7600건으로 전체의 53.0%를 차지했다. 반면 미성년 자녀를 둔 부부가 이혼한 건수는 4만9400건으로 전체의 45.4%였다. 아이의 수가 적을수록 이혼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지난해 이혼을 가장 많이 한 달은 10월(1만500건)이었다. 11월(10만100건), 12월(8900건) 등 연말에도 이혼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이혼 건수가 가장 적은 달은 2월(7700건)이었다. 이번 통계는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전국의 시·구청과 읍·면사무소에 신고한 혼인신고서와 이혼신고서를 기초로 작성됐다. 혼인·이혼 일자는 신고서의 신고일을 의미해 실제 발생일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