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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무색하게 이혼율 높아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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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작성일 : 2019.05.21 │ 조회수 : 1,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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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 담긴 부부의 날 부부의 날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부부의 날’은 부부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구자는 취지로 제정되었다. 날짜는 매년 5월21일이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을 담아 이 날로 지정되었다. 부부의 날은 1995년 5월21일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경남 창원에서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기독교를 중심으로 기념일 제정 운동이 전개되다가, 이후 2003년 12월 18일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되며 200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그런데 부부의 날 제정 취지가 무색할 만큼 국내 이혼율은 지난해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 ‘2018년 혼인·이혼 통계’에 의하면 2018년 전국 이혼 건수는 10만 8700건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한 수치로, 이에 대하여 통계청은 수치적으로 동거기간이 20년 이상인 사람들의 황혼이혼이 증가를 요인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이혼율에 이어 혼인율 역시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혼인율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하락, 2018년 국내 혼인건수가 25만 7600건을 기록, 1972년 24만 4800명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유럽연합(EU)의 혼인건수 역시 감소해 1965년 대비 절반 정도로 줄었다. EU의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2019년 2월 회원국의 2017년 인구 1000명당 결혼 건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는 데, EU 28개 회원국의 평균 수치는 4.3건으로 1965년 7.8건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혼인을 가장 많이 한 EU 회원국은 리투아니아로 7.5건을 기록했다. 루마니아(7.3건), 키프로스·라트비아(6.8건)이 뒤를 이었고, 슬로베니아는 3.1건으로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이탈리아·룩셈부르크(3.2건), 포르투갈(3.3건) 등도 결혼 건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유럽매체 유로뉴스는 "파트너십 등을 통해 비혼(非婚) 커플에게도 많은 권리를 부여하는 나라가 늘어나 혼인 건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는 혼인 건수가 1000명당 5.2건으로 EU 평균보다 조금은 높다. 혼인이 줄어드는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우선 주 혼인 연령층의 인구가 줄고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이 어려워진 상황 등이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최근 높은 청년 실업률과 치솟는 집값 등으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고 있고, 결혼을 하더라도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함에 따라 야기되는 출산율 저하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부부의 날을 맞이하면서 결혼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건강한 부부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의 필요성을 다시금 되새겨 보게 된다 한편, 부부의 날을 맞이한 가운데, 부부의 날 선물과 축하 문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부의 날 배우자에게 가장 많아 하는 선물에 대하여 롯데백화점에서 2016년 조사한 결과로는 옷, 잡화(구두와 가방 등), 화장품 등의 순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받고 싶은 선물도 잡화, 의류, 화장품 순으로 대동소이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잡화, 40~50대가 의류(속옷·잠옷), 60대가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모습이었다. 알바앱 알바콜이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2019년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알바콜 회원 1,419명(그 중 기혼자 216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6%임), 부부의 날 배우자에게 가장 바라는 것이 서로를 향한 격려였고, 그 외에는 여행, 현금, 스킨십, 명품, 외식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부부의 날을 알고 있었는지 묻자 전체 응답자의 39%는 ‘그렇다’(알고 있었다)를, 나머지 61%는 ‘아니오’(모르고 있었다)를 각각 선택했으며, 그 중 기혼자는 63%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알고 있다고 답한 미혼자(35%)의 두 배 가량 높았다고 한다. 1위에는 ‘감사인사, 격려’(26%)로 기혼자의 절반가량이 부부의 날 특별한 선물 보다는 서로에게 격려와 감사의 ‘표현’, 따뜻한 말 한 마디 건네받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특별히 없다’(20%)였고, 3위부터는 ‘여행’(9%), ‘혼자만의 시간’(8%), ‘현금’ㆍ’꽃’(각 7%), ‘평소 받고 싶었던 선물’ㆍ‘스킨십’(각6%) 등이 이어졌으며, 기타 답변 중에는 ‘집안일,육아해결’ㆍ‘명품’(각 4%), ‘외식’도 있었다고 한다.
한편, 성별 교차 분석 결과 닮은 듯 다른 선호도가 확인됐다. 남녀 기혼자 각각 1,2위에는 앞서 전체 순위와 동일한 ‘격려’와 ‘특별히 없다’를 선택했지만, 선택비율 및 3위부터의 순위에 차이를 보였기 때문. 먼저, ‘격려’를 꼽은 남녀비율은 남자 31%, 여자 23%로 남자비율이 높았고, ‘특별히 없다’역시 마찬가지로 남녀비율이 남자 26%, 여자 17%로 남자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3위부터는, 여자 기혼자의 경우 ‘여행’(11%), ‘현금’(9%), ‘꽃’(8%)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남자의 경우에는 ‘혼자만의 시간’(9%), ‘여행’(8%)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공동 5위에는 ‘스킨십’ 및 ‘평소 받고 싶었던 선물’(각 7%) 순으로 나타났다. 5위권내 남녀 순위 중 여집합을 기준으로 보면, 부부의 날 남성 기혼자는 ‘혼자만의 시간’을, 반면 여성 기혼자는 ‘현금’과 ‘꽃’을 각각 배우자에게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되었다. 그리고 부부의 날, 남편이나 아내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문구로는 "격하게 사랑하는 당신에게, 내 마음을 전합니다", "하루의 끝에서 고단한 마음에 위로가 되는 당신, 사랑합니다" 등이 있으며, 부부의 날 의미를 담은 "둘이 하나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도 인기 있는 문구중 하나라고 한다. '당신과 하나 되기 위해 나의 반쪽을 기꺼이 포기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당신과 생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기를…'. '당신과 살아온 모든 순간이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 등도 있다. 간단히 "사랑해, 나의 반쪽"이라고 인사를 건네거나 이모티콘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해마다, 부부의 날이 되면 부부의 날 위원회에서 지역별 부부축제, 부부음악제 등을 열고 부부 사랑고백 나눔의 시간 등을 갖는다.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